우리가 흔히 일컫는 '배당주'는 정기적으로 배당금을 주는 주식을 의미합니다. 주식이 떨어져도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해 배당주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많죠. 게다가 미국 주식에 상장된 기업들은 대부분 3개월 마다 실시하는 분기배당이 일반적입니다. 배당수익률(1주당 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3개월 마다 현금이 들어와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 요소로 꼽힙니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배당주로 이름난 종목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배당금도 지급하면서 성장 가치도 있는 종목 네 가지를 꼽아 소개합니다.
1. 존슨앤드존슨(3.21%)
배당주에 대해 찾아보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기업일 겁니다. 존슨앤드존슨은 의료, 제약, 소비재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입니다. 지난 1886년에 설립돼 헬스케어 제품, 의료 기기, 약품 등을 제공하며 다국적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죠. 존슨앤드존슨은 50년 넘게 배당금을 증가시켜 온 배당 귀족 주식으로 통합니다. 현재 존슨앤드존슨의 주당 배당금만 해도 4.96달러입니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배당금 지급으로 투자자들에게 높은 신뢰도를 제공합니다. 더불어 의료, 제약 분야에서 입지가 탄탄해 배당주로써의 매력뿐 아니라 주가 안정성도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코카콜라(3.04%)
코카콜라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음료 회사 중 하나로, 다양한 음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886년에 설립된 코카콜라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전 세계 수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존슨앤드존슨 못지않게 5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금을 증가시켜 온 또 다른 배당 귀족주입니다. 코카콜라의 주당 배당금은 1.94달러로 연 배당률은 현재 3.04%까지 올라온 상태입니다. 코카콜라는 글로벌 브랜드 파워와 탄탄한 유통망을 가져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또 다양한 음료 라인업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어 장기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3. 3M(6.54%)
3M은 포스트잇 메모지, 전자재료, 의료용품, 안전장비,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이 기업의 배당금은 연례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는 회사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반영합니다. 최신 기준 배당금은 주당 1.51달러이며 수익률은 6.54%입니다. 3M은 혁신적인 연구 및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배당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또한 3M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배당금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4. 애플(0.54%)
애플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애플워치 등 혁신적인 전자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한다.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설립한 애플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첨단 기술과 디자인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2012년부터 배당을 재개했으며,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기준 애플의 배당금은 주당 0.25달러로 수익률은 0.54%입니다. 연간 배당 수익률이 앞서 소개한 기업들에 비해 높진 않지만 안정적인 배당금 지급과 주가 상승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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