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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이야기

초보 서학개미라면 '이건' 알고 투자하자

한국 주식을 넘어 미국 주식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한국인들이 관심갖는 미국 주식은 엔비디아, 알파벳, 애플, 코카콜라 등 다양합니다. 이미 한국에서 주식 빠꼼이로 통하니 미국 주식 투자도 손쉽게 할 수 있겠지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미국 주식에 도전하려면 이 두 가지를 더 명심해야 합니다.


1. 환전 수수료와 환율 변동성

출처: unsplash


환전 수수료와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도 신경 써야 합니다. 미국 달러로 주식을 구매할 경우, 원화 대비 달러 가치의 상승이나 하락으로 인해 투자 수익이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미국 주식에 투자하려면 한국 원화를 미국 달러로 환전해야 하는데 이때 환전 수수료와 환율 차익 등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 수익을 감소시킬 수 있죠.

이밖에 해외 투자 수익에 대한 세금 처리 방식도 국내와는 조금 다릅니다. 한국과 미국 각각의 세금 규정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관리 비용과 복잡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미국 경제 흐름과 동향 파악


미국 주식 시장은 국내 주식 시장과는 다른 경제적, 정치적, 금융적 요소에 영향을 받습니다. 미국 경제의 주요 지표 중 하나는 GDP 성장률입니다. GDP 성장률은 경제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데, 성장세가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이 증가하고 주식 시장이 호황을 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실업률, 소비자 지출, 소매 매출 등의 지표도 중요한 요소로 간주됩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을 분석해 미국 경제의 현재 상황과 미래 전망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게 필요합니다.

그럼 경제 뉴스만 보면 되냐고요? 그건 아닙니다. 미국의 정치적 상황도 주식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선거 같은 정치적 이벤트가 대표적입니다. 그러니 기본적으로 경제, 정치 이슈는 꼭 챙겨보는 게 좋습니다.

예컨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이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식이죠. Fed에서 발표하는 이자율 변화와 양적완화 정책 등은 투자자들의 은행 예금과 채권 투자 대안을 고려하게 만들고 이는 곧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주식 투자에 앞서 뉴스, 경제 지표, 기업 보고서 등을 주시하며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