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유행! 증상과 예방접종 치료 총정리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21일 질병청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백일해 환자는 678명으로 지난 5월 넷째 주의 210명보다 3.2배로 증가했습니다. 지난 15일까지 올해 누적 환자는 2537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 백일해가 가장 크게 퍼졌던 지난 2018년의 980명에 비해 2.6배 더 많습니다. 그럼 백일해의 주요 증상은 뭐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1. 백일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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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발생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백일해는 심각한 기침 발작을 유발하며, 이로 인해 환자는 숨쉬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폐렴, 뇌 손상,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2. 백일해의 증상

백일해는 초기 증상과 후속 증상으로 나뉩니다.

1) 초기 증상 (카타르기)

-기침: 초기에는 가벼운 기침이 나타납니다.
-콧물: 맑은 콧물이 흐르며, 코막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열: 낮은 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후통: 목이 아프거나 따끔거릴 수 있습니다.

2) 후속 증상 (발작기)

-발작적인 기침: 심한 기침 발작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며, 숨을 쉬기 어렵게 만듭니다.
-‘흡‘ 소리: 기침 후에 숨을 들이쉴 때 특유의 '흡' 소리가 들립니다.
-구토: 심한 기침으로 인해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로감: 반복적인 기침 발작으로 인해 극심한 피로감을 느낍니다.

3. 백일해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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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예방접종은 크게 디탭, 티댑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DTaP(디탭) 백신

DTaP 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하는 혼합 백신입니다. 이 백신은 다음과 같이 여러 차례 접종합니다: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첫 세 번의 기본 접종
15-18개월: 네 번째 접종
4-6세: 다섯 번째 접종

2) Tdap(티댑) 백신

Tdap 백신은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백신입니다. 다음과 같이 접종합니다:

11-12세: 1회 접종
임신한 여성: 임신마다 접종, 주로 27-36주 사이
성인: 매 10년마다 부스터 샷

4. 백일해의 치료

백일해는 진단 후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항생제 치료
-에리스로마이신: 가장 흔히 사용되는 항생제입니다.
-아지스로마이신: 대안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클라리스로마이신: 또 다른 대안입니다.

항생제는 발병 초기(증상 발생 후 2-3주 이내)에 투여할 경우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를 통해 증상의 심각성을 줄이고 전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지원 치료
-휴식: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수분 공급: 탈수를 막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기침 완화제: 의사 처방 하에 기침 완화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백일해의 관리 및 주의 사항

-격리: 환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가정 관리: 환자는 잘 통풍되는 방에서 쉬어야 하며, 기침 시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려야 합니다.
-추적 관찰: 환자는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상태를 점검받아야 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백일해는 심각한 호흡기 감염병이지만, 예방접종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어린아이들과 성인 모두에게 중요하며, 주기적인 접종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